저도 전역한지 몇 년 됐고 내년까지만 예비군이라 이번일에 화는 나지만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.
주말에 공연하는 걸 고충이라고 생각한다니.허..참..
생각 자체가 글러먹은 놈들이군요.
현역들은 주말에 노는 줄 아나.
전 해군 출신이라 육군보단 편하게 군 생활했다고 생각해서 군 생확 얘기하다 보면,군 생활 편하게 날로 먹었다,라고 항상 말하거든요.
물론 힘든 것도 있었지요.
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육지에서 2시간 떨어진 섬에서 2년 동안 살면서 내무 생활 중엔 맞기도 많이 쳐맞고 근무도 이틀에 하루 씩 24시간 올근무에 주말,공휴일,명절같은 거 없이 2년 동안 일한건 힘들었지만,
육군은 매년 있는 훈련도 안했고,병장된 후 부터는 근무도 설렁설렁해서 편하게 했다고 생각했어요.